[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로니가 실전 투입 준비를 마쳤다.
로니는 지난 10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1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총 투구수는 48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9㎞를 찍었고, 투심과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이 가진 공을 실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액 75만달러에 계약한 로니는 데뷔 초반인 2014~2015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루키팀과 싱글A팀에서 각각 선발 수업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데뷔 첫 트리플A 시즌을 보냈다.
미국 시절 대부분의 커리어를 불펜에서 보낸 로니의 성공 여부에는 물음표가 달렸다. 하지만 로니는 지난 1월 말 입국 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함평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꾸준히 페이스를 올리면서 우려를 서서히 불식시켰다. "등판할 때마다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해보자"며 활약을 다짐함과 동시에 동료들의 분전을 촉구하는 등 승부욕도 충분히 드러냈다.
로니는 다가올 시범경기 일정에 맞춰 등판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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