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밀 검진 결과 좋은 소식을 받았다. 그린 라이트다."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던 글렌 스파크맨의 컨디션 회복이 순조롭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2일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을 앞둔 브리핑에서 "마지막 체크에서 청신호가 나왔다"며 미소지었다.
"다시 꾸준히 훈련하면서 빌드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개막 첫주 후반에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수진의 경우 찰리 반즈-스파크맨-박세웅의 3선발이 확고하다. 4~5선발 경쟁은 이인복이 다소 우위에 있지만, 여전히 치열한 눈치싸움 중이다.
서튼 감독은 "선수 한명을 딱 집어서 말하긴 어렵다. 투수진의 경우 비시즌 동안 김도규와 함께 브릿지 역할을 할 선수를 찾았고, 7~9회에도 중간중간 투입할 선수들을 찾았다. 이인복의 경우 지난 시즌 후반기의 활약상을 감안하면 선발 한자리를 차지할 만하다. 하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강조했다.
라인업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시범경기 16경기를 통해 라인업을 아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선수단 전반적인 준비와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만큼은 충만했다. 서튼 감독은 "예상보다 준비가 훨씬 잘됐다. 전체 팀을 봤을 때는 상당히 좋은 상태다. 시뮬레이션 경기를 통해 보다 터프한 상황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달라진 사직구장에 대한 서튼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아직 사직에 들어온지 며칠 안 됐지만, 새로운 구장에 최대한 적응하고 우리에게 유리하게 가져갈지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적응하고, 좀더 효과적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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