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첫날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KIA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대0으로 완승했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이 3이닝 퍼펙트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고, 김석환은 멀티 히트로 3타점을 기록했다. 7회초 대타로 출전한 나지완은 NC 원종현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NC는 선발 투수 웨스 파슨스가 2이닝 1안타 1사구 무실점 투구를 했으나,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쳤다.
KIA는 3회초 NC 두 번째 투수 김태현을 상대로 선두 타자 박찬호의 볼넷과 김선빈의 안타, 나성범의 사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KIA는 황대인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김석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3-0을 만들었다.
이후 KIA는 꾸준히 점수를 뽑아냈다. 4회초 2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루수 강습 적시타를 만들었고, 5회초엔 2사 1, 3루에서 김석환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6회초엔 볼넷 출루한 한승택의 대주자로 나선 김도영이 도루에 이어 상대 폭투로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7회초엔 나지완이 아치를 그리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IA는 양현종이 3이닝을 던진 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유승철이 3이닝 1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지민도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는 등 마운드의 힘을 과시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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