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현대자동차도 첼시 제재에 동참했다.
현대차 영국 법인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첼시 스폰서십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현대차는 몇 년간 축구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였다. 회사는 스포츠의 긍정성을 지원해왔다'고 했다. 이어 '첼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선수들과 팬들, 축구의 뿌리를 지원해왔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
본론은 이후에 나왔다. 현대차는 '그러나 현재 환경에서 우리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클럽(첼시)와의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첼시와 연간 1000만 파운드 규모의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첼시 유니폼 상의 소매 부분에 현대차의 엠블럼이 박혀있다.
현대차가 스폰서를 중단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 아브라모비치의 영국 내 자산을 동결시켰다. 이에 따라 아브라모비치가 지분을 100% 소유한 첼시도 경제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됐다. 경기는 계속 할 수 있지만 물품 판매 등이 힘들어져?? 아브라모비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아브라모비치가 푸틴 정권과 관련이 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미 첼시의 스폰서와 관련해 통신회사 '쓰리(three)'가 스폰서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현대차는 바로 제재에 동참하지는 않았다. 현대차는 영국 뿐만이 아니라 러시아에도 차를 판매하고 있다.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을 이길 수는 없었다. 결국 스폰서십 중단을 선언했다. 마지못해 스폰서십 중단을 선언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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