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지만, 김 이사가 생전 가장 공을 들였던 어린이병원 건립 지원은 계속된다.
넥슨재단은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 시설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에 건립을 추진중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 기공식을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NXC 이재교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첫 독립형 소아 전문 단기돌봄의료시설 건립을 향한 첫 걸음을 축하했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은 정부지원금 25억원과 NXC, 넥슨코리아, 네오플이 조성해 기부 약정한 100억원의 기금 후원으로 건립이 진행되며 기부금은 센터 운영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또 넥슨이 지난해 연말 사내 임직원들이 참여한 기부 이벤트로 모금해 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한 8500만원도 운영 기금으로 사용된다.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그동안 국내에선 어린이 전문 단기 의료 돌봄 제공 시설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연면적 997㎡ (302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6개의 병상을 갖출 예정이며, 연간 1050명의 중증 소아환자의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가 가능하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 건립이 환아 의료 돌봄 제공시설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 며 "넥슨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어린이 재활 및 의료 시설 확충에 앞장서며 사회기여를 위한 기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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