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기적의 아이콘'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이 드디어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에릭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로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40분이었다. 에릭센은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이반 토니의 선제골을 연출했다. 토니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페너티킥을 받아낸 데도 에릭센의 스루패스가 결정적이었다.
에릭센은 감격적인 하루였다. 그는 지난달 27일 뉴캐슬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지난해 6월 12일 덴마크의 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쓰러진 후 259일 만이었다.
번리전은 홈 경기 첫 선발 출전이었고, 팀 승리로 '완벽 회복'을 과시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에릭센이 돌아왔다', '에릭센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등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브렌트포드도 상승세를 탔다. 에릭센이 풀타임을 소화한 2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고, 강등권에서도 더 자유로워지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승점 30점으로 15위를 유지한 가운데 강등권의 18위 번리(승점 21)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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