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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뒤늦게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오른손 거포 나지완이 후배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1군에 합류한 베테랑 나지완은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나지완은 지난 시즌 매우 부진했다. 지난해 부상과 타격 부진으로 시즌 3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1할 6푼에 홈런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나지완은 KIA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매년 20개 정도의 홈런을 날리며 해결사 능력을 보여줬다. 타이거즈 출신 통산 최다 홈런 221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다.
나지완은 2009시즌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결정적인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2017년에도 타이거즈의 우승 주축 멤버였다.
2009시즌 선수로 우승을 함께 했던 김종국 감독은 나지완을 잊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진에 빠져있던 나지완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있다. 지금은 부진에 빠져있지만 2020시즌 2할 9푼 17홈런을 날린 나지완으로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다.
1군에 돌아온 나지완은 연습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시범경기 첫날 NC를 상대로 솔로포를 날리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삼성과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는 삼진 두 개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오른손 해결사가 부족한 KIA는 나지완의 한방이 필요하다. 올 시즌 나지완이 부활한다면 KIA는 더 많은 공격 옵션이 생길 수 있다.
후배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지만 베테랑 나지완의 부활이 절실하다. 절치부심 부활을 꿈꾸는 나지완의 방망이가 시범경기부터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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