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상비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관련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제약사들에 코로나19 증상 완화를 돕는 의약품의 생산량과 수입량, 판매량, 재고량 등을 매주 전산으로 보고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 제약사들의 감기약, 해열진통제, 진해거담제 등의 보유 및 판매 현황을 매주 월요일에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제약사들에 감기약, 해열제 등의 생산량을 확대해달라고 주문하고, 품목허가를 받고도 생산을 중단한 제품에 대해서도 생산 재개를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