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스타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가 오는 19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웨딩베리 라벤더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함정우 선수의 예비신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인 강예린(26·페퍼저축은행)이다. 두 사람은 지난 6년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함정우는 2018년 KPGA에 데뷔해 코리안 투어 2승, 2019년 일본 아베마 투어 2승을 기록 중이다. 프로 데뷔시즌에는 KPGA 코리안투어 명출상(신인왕)을 차지했다. 특히 2019~2021년 3년 연속 KPGA 제네시스 상금순위 톱 10에 랭크됐다.
강예린은 2011년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2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2020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2위를 거두며 2021년 KLPGA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2021년 KLPGA 투어에선 상금 순위 48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풀시드를 유지했다.
함정우는 "예비신부는 따뜻하고 배려 깊은 심성의 소유자이다.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옆에서 나를 위해 도와주는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앞으로도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 2022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함정우는 "올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모든 후원사와 항상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