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원장 황유성)이 16일 군포 신사옥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원장, 보건복지부 혈액관리위원회 위원장, 군포시의회 의장, 군포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한국로슈진단 분자사업진단사업부 본부장, 한마음혈액원 서포터즈 등 정부부처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마음혈액원 군포 신사옥은 국내 처음으로 로슈진단의 핵산증폭, 면역, 생화학 장비를 연결한 최첨단 통합 자동화 시스템 및 혈액제제 품질관리 시설기준(GMP)을 갖춘 시설로, 특히 CCM(cobas connection module) 시스템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국가 혈액원 중 처음으로 구축됐다.
그 밖에도 검사방식이 다른 장비를 연결해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첫 사례이며, 아시아태평양 국가 내에서 핵산증폭장비가 가장 많이 연결된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등 이전보다 더욱 정확한 혈액 분석결과를 통해 안전한 혈액을 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정영기 원장은 "한마음혈액원의 신사옥 개원을 기점으로 국민 헌혈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통해 국내 혈액사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마음혈액원 황유성 원장은 "보다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안전한 혈액공급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이 매우 어려운 만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