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주전에서 빼는 일은 없을 것이라 못을 박았다.
영국 '풋볼런던'이 17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콘테는 손흥민을 제외하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고 선을 그었다.
콘테가 이끄는 토트넘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과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최하위를 겨우 면한 수준이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임팩트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BBC도 6.10점에 그쳤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최근 13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피곤해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콘테는 손흥민을 향한 강한 신뢰를 과시했다.
콘테는 "손흥민은 나에게 중요한 선수다.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다. 선수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닐 때가 있다. 슬럼프 기간도 있다. 나에게 손흥민은 잘하고 있는 선수다. 그가 득점을 하든 안 하든 중요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콘테는 이어서 "나에게 중요한 점은 전체적인 퍼포먼스다. 손흥민은 내 생각과 내 계획에 있는 선수다. 그래서 그는 선발 출전해야 한다. 나는 손흥민을 뺄 생각이 없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미치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을 계혹해서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현 시점이 바로 손흥민을 믿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8경기 15승 3무 10패 승점 48점이다. 4위 아스널과 승점이 3점 차이다.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소화했다. 토트넘이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막판 대역전이 필요하다.
콘테는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싶다면 지금이야말로 빅 플레이어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순간이다. 해리 케인, 휴고 요리스, 손흥민이 바로 그런 선수다. 나는 그들이 모든 것을 쏟고 있다고 믿지만 100%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금은 120%, 130%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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