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드디어 첫 선을 보인 뉴NC맨 손아섭(34).
비록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표정은 밝았다.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옮긴 새로운 팀에서의 첫 실전경기. 설레고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다.
손아섭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NC 데뷔전을 치렀다.
롯데에서 NC 이적 후 공식경기 첫 출전. 동료들에 비해 페이스가 살짝 늦었던 손아섭은 그동안 컨디션을 조율해 왔다.
첫 경기인 만큼 아직까지는 완전한 상태는 아니었다.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윤대경의 2구째 141㎞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무사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는 윤대경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역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2타수 무안타.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경기 후 손아섭은 "오랜만에 경기에 나가서 너무 즐거웠다"며 "좋은 타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타격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다. 남은 경기에서 투수들 공에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밸런스를 더 끌어올려서 개막전 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아섭의 가세로 처음으로 '박건우-손아섭-마티니-양의지'의 상위타선이 완성됐다. 양의지와 손아섭 등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지만 이름 만으로도 상대 투수진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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