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10년간 토트넘 홋스퍼와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저널리스트 폴 지긴스가 숨을 거뒀다. 향년 50세.
18일 영국 '축구기자협회'에 따르면 영국 일간 '더 선' 간판 기자였던 지긴스가 지난 17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지긴스는 1990년대 '더 선'에 입사해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곁들인 기사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10년간은 토트넘 담당기자로 활동하며 팀이 2019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과정을 취재했다.
토트넘 간판 스타인 손흥민도 지긴스의 빼놓을 수 없는 취재 대상이었다. 손흥민의 눈물(2018년 월드컵), 군 복무와 국내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등을 관심있게 들여다봤다. 실제로 대면 인터뷰를 진행한 적도 있다.
토트넘 구단은 1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폴이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 폴은 수년간 토트넘 구단을 커버했다. 기자실에서 가장 인기좋은 기자 중 한 명이었다. 편히 쉬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지긴스는 잉글랜드 클럽 밀월의 골수팬으로도 유명했다. 밀월 선수들은 추모의 의미로 주말 스토크시티전에 검정색 암밴드를 착용할 예정이다. 밀월의 프레스 라운지는 '폴 지긴스 미디어 스위트'로 이름이 바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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