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돌아온 김광현을 개막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까. 현재로선 부정적이다.
SSG 랜더스의 김광현이 22일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김광현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이반 노바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다. 예정된 투구수는 40개다.
김광현은 실전 등판을 위한 라이브 피칭을 잘 마무리 했다. 19일 비로 인해 실내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좋았다는 평가다. SSG 김원형 감독은 "영상으로 피칭하는 것을 봤는데 볼 던지는 것엔 문제가 없어 보였다"면서 "제구를 비롯해 전체적인 모습들이 괜찮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21일 1군에 합류하고 22일 등판하게 된다.
조금은 늦은 첫 실전 등판이지만 40개를 던지게 되면서 개막시리즈 등판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있는 상태다. SSG는 4월 2∼3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을 갖고 5∼7일엔 수원에서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 개막 5연전에 선발 5명이 모두 투입된다.
현재로선 김 감독의 계획에 이 5경기에 김광현은 없다.
김 감독은 "선발을 나가려면 70∼80개까지 만들어야 한다. 22일 첫 실전에서 40개를 던지면 70∼80개까지 올리는데 적어도 3번은 던져야 한다"면서 "시간상 초반 몇 경기는 쉽지 않다. 몸을 만들어 놓고 경기에 들어가야 하기에 현재의 과정에선 그 때까지 맞추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광현이 돌아오면서 SSG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윌머 폰트와 노바의 외국인 투수 2명에 김광현 문승원 박종훈의 국내 선발진까지 더하면 최강의 선발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이런 최강 선발진이 갖춰지려면 초반을 넘겨야 한다. 김광현도 개막 시리즈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고 지난해 수술을 받았던 문승원과 박종훈이 6월에야 올 수 있어 그동안을 대체 선발로 버텨야 한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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