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의 2년차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첫 시범경기서 깔끔한 출발을 했다.
폰트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7개.
최고구속 153㎞, 평균 148㎞의 빠른 공을 49개 던지면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한 폰트는 커브(6개), 슬라이더(5개), 포크볼(3개), 투심(4개) 등도 간간히 섞으면서 전체적인 구위 점검을 했다.
그동안 준비를 잘해왔다는 것이 성적으로 나타났다. 경기전 SSG 김원형 감독은 "폰트가 2군에서 계속 던져왔다. 작년보다는 몸상태도 좋고 준비가 잘 됐다"면서 "오늘이 세번째 실전 피칭인데 7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회초 3번 김현수에게 우전안ㅌ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뺏으며 무실점으로 출발한 폰트는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고, 3회초는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역시 추가 출루 없이 마무리했다. 4회초 선두 김현수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3타자를 가볍게 잡아냈다. 5회초엔 2사후 9번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고 자신의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해 하이 패스트볼을 자주 구사하면서 LG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현재로선 개막전 등판에는 문제가 없을 듯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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