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박지수, 무리할 필요 없어 쉬게 했다."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KB스타즈는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4대68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 김민정, 허예은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염윤아와 심성영까지 추가 확진됐다. 박지수를 제외하고 사실상 주전 멤버 모두가 빠진 상황. 최희진과 김소담 정도를 제외하면 1군 경기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 뛰어야 했다.
그런 와중에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한 하나원큐와 대등한 싸움을 했다. 3쿼터 후반 박지수가 허리를 다치며 나가 패색이 짙었지만, 오히려 4쿼터 젊은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하나원큐 선수들을 압도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 젊은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 3점슛을 성공시켜주며 고비 상황에서 우리쪽으로 운이 따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허리를 다쳐 3쿼터에 나간 박지수에 대해 "뛸 수 있었지만,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큰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어린 선수들이 잘해줘 팀 분위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백업으로 활약하기 위해 생각을 하며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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