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랄프 랑닉 맨유 감독이 바베이도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FA컵에서 탈락한 맨유는 이번 주말 치러질 예정이었던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가 4월 20일로 연기됐다. A매치 브레이크까지 겹쳐 4월 3일까지 레스터시티전까지 경기가 없다.
랑닉 감독도 재충전을 위해 바베이도스로 떠났다. 그는 바베이도스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서인도제도의 크리켓 경기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하지만 이 때문에 휴가가 아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비밀 임무'로 바베이도스를 찾았다는 해석이다. 맨유의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크리켓 구단 인수를 위해 움직임이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실제로 에이브럼 글레이저 구단주는 최근 중동에서 셰이크 만수르 빈 모하마드 두바이스포츠협의의장과 만났다. 랑닉 감독의 크리켓 경기 관전도 연장 선상에 있다는 관측이다.
맨유의 임시 사령탑인 랑닉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하지만 그는 맨유를 떠나지 않고 기술고문으로 계속해서 함께한다.
맨유의 레전드 개리 네빌은 최근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후 에이브럼 글레이저 구단주가 두바이로 날아가 크리켓과 관련한 협상을 벌인 것을 비난한 바 있다. 맨유 팬들도 글레이저 가문의 크리켓 팀 인수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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