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앵커'(정지연 감독, 인사이트필름·어바웃필름 제작)가 죽음을 예고한 제보전화를 받은 뉴스 메인 앵커를 연기한 천우희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곡성' '한공주',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천우희가 YBC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로 변신했다. 세라는 스스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빈틈없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언제 밀려날지 모른다는 불안을 가지고 있는 인물. 뉴스 생방송 직전, 자신의 죽음을 직접 취재해달라는 제보전화를 받은 후부터 일상이 뒤흔들린다.
천우희는 본인의 일에 충실한 멋진 앵커의 모습부터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서 점차 변해가는 세라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종일관 촘촘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천우희는 잘나가는 메인 앵커 세라 캐릭터를 위해 뉴스를 보며 실제 아나운서들이 어떤 제스처를 취하고, 어떤 목소리를 가졌는지 분석하는 것은 물론, 하루 3~4시간씩 훈련을 통해 아나운싱 연습을 하며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모습이 잘 어우러져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냉기, 열기, 광기 세 가지를 포인트로 생각하고 연기했다"라는 천우희는 세라 캐릭터의 차갑고 냉정한 모습부터 열정적인 모습, 나아가 극적인 모습까지 변모하는 과정을 뚜렷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천우희와 영화 속 모녀 관계를 연기한 이혜영은 "천우희에게는 모든 걸 리드하는 힘이 있다. 모두의 언니이자 모두의 어른 같은 장점이 많은 배우다.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너무 훌륭해서 눈이 부시더라"며 천우희와의 작업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등이 출연했고 정지연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4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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