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조용익 감독이 "파격적인 소재, 보여주기식 자극 쫓지 않았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seezn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비행'(정수윤 극본, 조용익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마약 운반수단으로 자라난 18세 소녀 경다정 역의 원지안, 구암군내 사윗감 후보 1위 공윤탁 역의 윤찬영, 구암군 외모원탑이자 공윤탁의 동생 공윤재 역의 윤현수, 이리저리 안 끼는 곳이 없는 마당발 김국희 역의 한세진, 단란주점 미혼모의 딸 홍애란 역의 양서현, 그리고 조용익 감독이 참석했다.
조용익 감독은 파격적인 소재에 대한 우려에 "이 작품을 대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점은 인물이 처한 상황을 표현하는 수위였다. 너무 보여주기식의 과정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다. 인물에 집중하려고 했다. 수위는 작품을 보면 알게될 것이다"며 "기획 단계부터 제작진과 많은 고민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실제에 벌어지는 일을 찾으려고 했다. 실제로 집 안에서 대마를 키우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조금 더 리얼하게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가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면서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 등이 출연했고 오는 25일 오후 6시 seezn을 통해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eez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