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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 ♥이다은 딸 "아빠" 호칭에 울컥…진정한 가족의 탄생('돌싱글즈 외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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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다은 윤남기 커플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21일 첫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에서는 이다은 집 근처로 이사한 '사랑꾼' 윤남기가 집들이를 열어 '돌싱글즈2' 멤버들을 초대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MC 유세윤은 "세트가 예뻐졌다"라며 감탄했고, 이지선 교수와 가수 존박이 등장했다. 이지선 교수는 다른 방송에 출연해 "돌싱글즈 팬이다"라고 언급했고 결국 MC로 초대됐다.

지난 시즌2 마지막에 재혼을 선언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다시 공개됐고, 세 MC들은 "정말 놀라웠다"라고 감탄했다.

이때 윤남기와 이다은 그리고 딸 리은이와 반려견 맥스가 등장해 "우리는 '남다리맥' 가족이다"라고 소개했다.

유세윤은 "내가 사회 봐주기로 했는데.."라며 가족이 된 모습에 놀랐다. 또 리은이는 윤남기를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부르고 있었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윤남기의 집에는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지난 9월 이다은에게 "나 진짜 이사를 가야겠다. 다은이네 동네로"라고 말한 바 있다.

이혼 후 4년 간 살았던 집을 정리하고 이사를 가는 윤남기는 이다은에게 "기분이 좀 이상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 이사온 집에 도착한 윤남기는 "새집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남기는 "위치가 좋다. 걸어서는 10분 차로는 5분이 안 걸린다. 작년 9월 케이블카 내리자 마자 알아보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사가 끝나고 혼자 남은 저녁 윤남기는 어머니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짐 정리는 하나도 하지 못했다. 나 맥스도 계속 맡겨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다은이랑도 왔냐"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퇴근하자 마자 바로 달라온 이다은은 상자 하나를 들고 왔고, "선물이다. 커피 머신이다. 오빠 커피 안 마시는데 내가 마시려고"라고 이야기했다. 오자마자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본 존박은 "소름이 돋는다. 우리가 제일 먼저 보는 거 아니냐"라고 찐 시청자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은은 이사온 윤남기를 위해 짜장라면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요리 똥손임을 알고 있는 윤남기는 "해봤냐"라고 걱정하는 것도 잠시 "왜 이렇게 귀엽냐"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다은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고, 이다은은 "잠깐 아래 내려갔다 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남기는 "불안하다"라며 깜짝 방문을 하는 게 아닐까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은의 아버지는 케이크와 와인을 선물하고 부담스러워 할까봐 윤남기의 집까지 올라가지는 않았다. 이다은은 윤남기에게 "둘이 파티 하라고"라며 아버지의 선물을 건냈다. 케이크에는 "남다리맥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써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남기는 이다은의 아버님의 선물을 보고 "내가 받은 케이크 중에 가장 예쁘다"라고 감탄했고, 아버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남기는 아버님에게 "생각지도 못한 케이크 선물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아버님은 "같은 강서구민이 된 걸 축하한다"라고 인사했다.

이사 후 '남다리맥'이 처음으로 뭉쳤다. 윤남기는 리은이에게 자연스럽게 "아빠도 줘"라고 이야기했고, 리은이 역시 "아빠"라며 윤남기를 부르고 있었다.

윤남기는 "제가 받아들인 게 아니고 리은이가 저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다. 리은이도 저한테 아빠라고 부르니까 저도 진짜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다은은 이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윤남기와 이다은은 첫 집들이 음식에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윤남기♥이다은 커플은 집들이에 앞서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며 가전제품도 보기 시작했고, "신혼집에는 이정도는 들어가야지"라며 신혼집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요리를 하는 등 신혼처럼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집들이 요리에 한창인 상황에서 김채윤, 유소민, 김계성, 이덕연이 속속 윤남기의 집을 방문했다.

다 모여서 집들이가 시작됐고, 이다은은 "돌싱글즈 멤버들이 집들이 1순위다"라고 애틋함을 자아냈다. 유세윤 역시 "저렇게 다 잘지내는거 보니까 보기가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각자 준비한 집들이 선물을 건네기 시작했고, 윤남기의 집들이 선물이 아닌 신혼집 집들이 선물 같은 느낌이 웃음을 자아냈다.

'돌싱2' 멤버들은 윤남기의 이사에 대해 "그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 몰랐다. 그냥 하는 소리인 줄 알았다"라며 사랑꾼 면모에 부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솔직함의 끝판왕'답게 각자 그간의 근황과 연애 상황을 공유했다. 유소민은 "어제 썸을 끝냈다"라고 말했고, 이덕연은 "아예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김계성은 "그 분이랑 아직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채윤은 "알아가는 단계다. 딸의 존재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2차로 자리를 옮기기 전 잠시 윤남기가 자리를 비웠고, 이다은은 "나 전남편이. 이제 리은이 안 보겠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이제 리은이한테 혼란 주기 싫어. 리은이에게 잘 해주라고 전해줘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3일을 울었다. 마치 천륜을 끊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오빠에게 티를 못내겠더라"라고 솔직한 심경을 꺼냈다.

김계성은 "나도 내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는데 내 이름으로 떼면 깨끗하다. 근데 아이 이름으로 떼면 전 아내 이름이 나오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다은이는 직진하면 된다"라며 응원했다.

영상을 보던 MC들 역시 "리은이를 위한 결정이다. 나중에 리은이도 커서 알게 되면 이해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