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가 야속하다.
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3대1로 완승하며 5위를 탈환했다. 결과는 물론 경기력도 상승세를 타고있지만 잠시 멈춰야 한다. 콘테 감독도 아쉬움을 토해냈다. 그는 웨스트햄전 후 "솔직히 이 순간에 A매치 휴식기를 맞는 것은 유감이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의 걱정거리는 또 생겼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아르헨티나대표팀 차출을 놓고 말이 많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아르헨티나가 로메로의 차출을 이례적으로 결정하면서 콘테 감독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있다. 로메로는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26일 베네수엘라, 30일 에콰도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2연전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2경기 출전 징계에 항소를 한 상황이다. 승소할 경우 로메로의 징계는 1경기로 줄어들어 에콰도르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패소할 경우 긴 시간의 남미 왕복 여정은 '비행'으로만 끝날 수 있다.
더구나 아르헨티나는 이미 카타르월드컵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다. 토트넘에 빚진 것도 있다. 바로 로메로의 'A매치 악몽'이다. 로메로는 지난해 11월 A매치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약 3개월간 결장했다. 토트넘으로선 큰 전력 누수였다.
하지만 'A매치 기간'의 키는 각국 협회가 쥐고 있다. 콘테 감독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애만 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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