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등 통증을 이유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매치인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고국인 웨일스 대표팀에 전격합류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각) '베일이 엘클라시코 결장에도 불구하고 웨일드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베일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경기에 나오지 않아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일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 교체 멤버로 들어갔지만, 끝내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등 부상이 원인이라는 스페인 매체들의 보도가 있었다. 카를로 안첼로니 감독은 "베일이 몸이 안좋다고 했다"고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의 훈련에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와 웃고 떠들며 건재한 움직임까지 보였다. 엘 클라시코에 일부러 출전하지 않았다는 의심이 들 만한 정황이다. 베일은 지난 11월 웨일스 대표팀에서 뛴 이후 소속팀에서는 2경기, 77분만 소화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