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부상에서 돌아오자 더 강해진 모습이다.
디그롬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2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1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디그롬은 1회부터 98.7마일(158.8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삼진쇼를 펼쳤다. 채즈 맥코믹, 니코 구드럼, 카일 터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루이스 브린슨에게 좌전 2루타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디그롬은 당황하지 않았다.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제이슨 카스트로와 테일러 존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조 페레즈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진 디그롬은 첫 등판인만큼 무리하지 않았다. 3회부터 애덤 오타비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디그롬은 자타공인 메츠의 에이스다. 아쉽게도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15경기 92이닝을 소화하며 7승2패, 평균자책점 1.08의 놀라운 페이스를 보였다.
하지만 디그롬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건 '건강'과 '나이'다. 디그롬은 수차례 팔꿈치 부상을 했다. 또 이미 30대 중반이 됐다.
다만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자격을 갖춘다. 이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액 1억3750만달러를 받는 메가톤급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다만 올 시즌 후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메츠는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의 최강 원투펀치 형성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슈어저는 지난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72구를 던져 1실점했다.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빼앗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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