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사실 걱정이 되긴 하네요."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32)는 올해 KBO리그에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이름값을 자랑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시즌 동안 132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만큼, 올해 KBO리그에서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키움은 강력한 한 방을 갖춘 푸이그가 4번타자에서 자리를 잡아주길 기대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10경기에 나와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에 그쳤다. 홈런은 아직 없고, 2루타 한 방이 유일한 장타였다. 어깨에 담도 생기면서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키움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 이이기에 "사실 걱정은 되긴 한다"라며 "시범경기 동안 타격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 아직까지는 속구와 변화구 이런 것이 낯선 거 같다. 나머지 시범경기 동안 타석수를 늘려야하는지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했다.
다만, 미국에서 뛰었을 때보다 늘어난 체중에 대한 영향은 아닌 것으로 바라봤다. 홍 감독은 "본인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보다 몸이 불어 있다고는 했다. 몸 상태 유지를 위해서 체중 감량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 기술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라며 "푸이그 역시 좋았던 컨디션이나 몸 상태를 알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체중 감량을) 이야기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푸이그는 이날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주형(2루수)-김웅빈(1루수)-이명기(지명타자)-김재현(포수)-신준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가 나온다. 애플러는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광주=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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