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측이 최근 폴란드에서 머물고 있다는 설에 선을 그었다.
이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락실' 매니저는 24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근의 우크라이나 참전에 관해 다양한 가짜 뉴스들이 나왔다"며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지원해 지난 7일 우크라이나로 떠난 이근은 최근 사망설에 휩싸인 것에 이어 폴란드 목격담도 올라왔다. 자신이 폴란드 유학생이라는 한 네티즌은 "폴란드에서 이근 대위를 봤다. 제가 있는 곳은 아주 안전하고 총소리 한 번 안 나는 치안이 좋은 곳이다"라고 했다.
특히 이근이 촬영을 위해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했다는 취지의 폭로를 이어가 의아함을 샀다. 이 네티즌은 "이근과 같은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 호텔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까지 드시며 계속 일행과 촬영 분량을 걱정하고 계셨다. 촬영 영상 분량 확보하게 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 측은 이근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헤아리며 해명했다.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교전 중 사망, YAVIROV 기지 폭격으로 인한 사망, 폴란드 재입국 시도, 폴란드 호텔에서 영화 촬영,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이라고 밝힌 이근 측은 "위의 내용들은 명백하게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로 이근 대위님의 명예를 깎아내리고 모욕한 죄, 허위 사실 유포죄 전부 ROKSEAL에서 법적 검토 중임을 알려드린다"라며 "더 이상의 증거가 없는 가짜 뉴스 삼가해달라. 사람의 목숨이 달릴 수도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또 "임무 보안으로 이근 대위님의 현재 위치는 관계자 제외 아무도 모르며, 연락이 아예 끊긴 상황"이라며 "임무가 끝난 후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이근이 SNS 업로드가 뜸하다는 점,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습해 용병 180여 명을 제거했다는 점, 우크라이나어를 번역한 한국어 문건에 '이모대위 사망'이라는 글이 있었다는 점 등으로 이근의 생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이근은 SNS에 "살아있다"는 강한 어조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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