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 트윈스의 4년차 외야수 이재원이 플라이 타구에 몸을 날리는 투지를 선보였다.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시범경기, 이재원은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이 선발 임준형의 초구를 노려쳐 중견수 앞 안타로 진루해 맞은 무사 1루 상황, 후속타자 페르난데스가 받아친 타구가 좌익수 이재원을 향해 날아왔다.
좌타자인 페르난데스가 친 타구는 파울라인을 향해 바깥쪽으로 휘어져 날아갔다. 라인 밖으로 벗어나 파울이 되는듯 했지만 이재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재원은 순간적인 반응으로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글러브를 갖다댔으나 잡아내지 못하며 파울이 됐다.
펜스에 다리를 부딪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이재원은 훌훌 털고 일어나 경기에 집중했다.
임준형의 4구를 노려친 페르난데스의 타구는 또다시 이재원에게 향했고 가볍게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렸다.
1사 1루 상황, 후속타자 강진성이 사구로 진루했으나 선발 임준형이 김재환, 강승호를 외야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어느새 프로 4년차에 접어든 이재원은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출전기회를 얻고 있다. 시범경기 7경기에 나서 19타수 6안타 타율 0.316를 기록하고 있다.
어느때보다 치열해진 LG의 외야 주전경쟁, 김현수-박해민-홍창기가 외야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더 두터워진 선수층에 힘을 보탤 이재원의 성장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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