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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시스템이 좋다" vs "전술은 감독이 결정" 네덜란드 내부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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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내부 분열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버질 반 다이크의 비판에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27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친선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는 이날 3-4-1-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활용하는 4-3-3 포메이션을 선호한다고 선언했다. 반 다이크는 스리백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했다. 판 할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 반격했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우리는 많은 전술과 회의를 통해 열심히 훈련했다. 잘 된 부분도 있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있다. 우리는 이것을 분석해야 한다. 물론 우리는 새 시스템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다른 것이 필요하다. 나는 4-3-3 포메이션을 좋아한다. 국가대표 감독은 매우 강한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판 할 감독은 "나는 반 더 비크가 포백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는 항상 공개적으로 말했다. 내가 대표팀에 온 뒤 이미 얘기를 했다. 전술은 감독이 결정한다"고 대응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