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의 강재민은 지난해 셋업맨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58경기에 등판해 2승1패 5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셋업맨이자 대체 마무리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그런데 이번 시범경기서 강재민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시범경기서 한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피칭까지 했다는 투수가 경기에 나오지 않으면서 궁금증이 커졌다. 경기에 나오지 않는 선수는 당연히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의심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주일이면 격리가 해제되기 때문에 시범경기 전체를 펑크내는 일은 없다.
베테랑 마무리 정우람이 지난 27일 KIA 타이거즈전서 만루홈런을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이 보이자 정우람이 마무리로 나서지 않을 경우 대체 마무리로 강재민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강재민은 시범경기에 없었다.
쉬어가는 과정이 있었다. 한화 관계자는 "강재민이 캠프 막판에 팔꿈치에 염증 증세가 있어서 휴식을 취해왔었다"며 "이제 다시 공을 잡았고, 오늘(29일)은 50미터 캐치볼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개막전 로스터엔 없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수가 100% 준비됐을 때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정우람의 부진에 강재민의 이탈로인해 한화로선 뒷문이 불안한 상태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게 됐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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