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인 거포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3경기 연속 첫 안타에 실패했다.
스즈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즈키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컵스는 3대2로 이겼다. 스즈키는 시범경기 3경기서 6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스즈키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타격감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라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출루였다. 후속 윌슨 콘트레라스가 홈런을 때려 스즈키는 첫 득점도 기록했다.
스즈키는 3대2로 앞선 3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등장,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또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스즈키는 7회초 수비에 돌입하며 잭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컵스는 지난 스토브리그서 스즈키를 5년 8500만달러(약 1040억원)에 영입했다. 역대 아시아 야수 중 최고대우다. 일본 프로야구서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으로 통산 902경기 182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2타수 무안타 2삼진,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2타수 무안타였다. 스즈키는 격일로 경기에 출전하며 훈련도 병행 중이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출신 칼럼니스트 버니 플레스코프는 스즈키를 아직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스즈키는 이제 막 실전에서 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6타석 정도를 소화했을 뿐이다. 여전히 첫 안타가 없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스즈키가 강한 타구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했다'고 기대했다.
한편 일본 잡지 '디 앤서'는 스즈키가 보통 일본인처럼 소극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대범하고 적극적이라 새 문화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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