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7)가 실어증 진단을 받고 연예계 은퇴를 결정했다.
30일(현지시각)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이 브루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브루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것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브루스는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직업을 그만두게 됐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끈끈한 가족애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루스가 항상 '인생을 즐겨라'라고 말했듯이 우리는 그것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브루스 윌리스의 부인 엠마 헤밍 윌리스와 전 부인 데미 무어, 그의 다섯 자녀가 서명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1985년 TV드라마 '블루문 특급'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87년부터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떠올랐다. '펄프 픽션',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브루스 윌리스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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