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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시절 채프먼의 강속구는 주로 포심인데 반해 힉스는 싱커다. 100마일을 웃도는 싱커를 자유자재로 뿌리던 힉스, 하지만 그는 이제 그런 시대는 갔다고 말한다. 힉스는 2일 MLB.com 인터뷰에서 "3년 전에는 104.2마일 직구도 던졌다. 시대는 좀더 빠른 스피드를 요구한다. 무사 1,3루와 같은 아슬아슬한 순간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할 때를 생각해보라"며 "난 103~105마일 직구를 던지는 팔을 갖고 있지만, 지금은 100~101마일이 적당하다. 내가 쉽게 던질 수 있는 구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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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마이애미 말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힉스의 최고 구속은 101.9마일(약 164㎞)이었다. 그러면서도 상대 좌타자 재즈 치스홀름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MLB.com은 '이날 경기는 힉스가 지난 수 주 동안 밝힌 걸 그대로 보여줬다'며 '그는 모든 타자를 아웃시킬 필요가 없다. 데뷔 초처럼 모든 구속을 가장 빠르게 던질 필요도 없다. 이날도 전부 101.9마일로 던지지는 않았지만, 바깥쪽으로 18인치 흘러나가면서 치스홀름의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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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올리버 마몰 감독은 "좀더 제구가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던지는 중간중간 시간을 갖기도 하고 긴박한 순간에도 스피드를 내려고 하지 않는다. 좀더 침착하면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을 것이다. 힉스를 위해서나 우리를 위해서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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