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 출전은 커녕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빠졌다. 이유는 '질병' 때문이다. 어떤 질병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벼운 증세는 아닌 듯 하다. 코로나19 확진 가능성도 엿보인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아예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맨유는 이날 새벽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022시즌 EPL 31라운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호날두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선발은 커녕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 아예 개점휴업한 셈이다.
슈퍼스타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이탈은 여러 추축을 불러오게 마련이다. 맨유의 랄프 랑닉 임시감독이 직접 이에 대하여 해명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불행히도 호날두가 전날 훈련을 앞두고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여서 제외했다"면서 "오늘 아침에도 의사가 찾아가서 만났지만, 상태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랑닉 감독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 자기 관리에 철저한 호날두가 질병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호날두는 팀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 치르고 왔다. 그런데 페르난데스는 레스터시티 전에 출전한다.
반면 호날두는 정상 컨디션을 언제 되찾을 수 있을 지 미지수다. 맨유로서는 큰 악재가 생긴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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