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감독 입장에서 봤을 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핫가이' 이승우의 태도를 칭찬했다.
수원FC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경기를 치른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수원FC는 앞선 세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는 주축 선수 일부가 이탈했다.
경기를 앞둔 김 감독은 "올 시즌 홈 두 번째 경기다.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중요한 경기다. 오늘 승리해야 순위표를 끌어 올릴 수 있다. 꼭 승리가 필요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주전급 선수 일부가 제외됐다. 벤치 선수들이 어느 정도 보여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이 합숙을 했다고 들었다. 위기감을 갖고 경기를 준비한 것 같다. 강한 정신력으로 나올 것 같다. 선수들에게 우리도 정신적인 면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했다. 오늘 패하면 더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단연 이승우다. 이승우는 3월 A매치 휴식기 직전 치른 대구FC와의 대결에서 K리그 데뷔골을 꽂아 넣었다. 김 감독은 "이승우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할 생각이다. 투톱에는 높이를 가지고 간다. 이승우는 발 기술이 좋다. 두 가지 장점을 병행하기 위해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이승우를 측면 사이드로 뺀 것은)수비 부담도 줄이고 공격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우 밝게 훈련하는 스타일이다. 짧은 시간 봤지만 연습 때보다 경기 때 더 나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사실 훈련 때 강하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연습 때는 가볍게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경기 때 집중력을 갖고 하는 스타일로 보인다. 연습 때 밝은 분위기로 항상 유도한다. 재미있게 훈련하고 있다. 경기 나가면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면은 감독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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