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코틀랜드에서 라이벌 구단의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접착제와 건축용품을 사용해 출입구를 막아버린 팬들이 체포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라이벌인 셀틱과 레인저스의 격돌을 앞두고 3명의 셀틱 극성 팬들이 벌인 무모한 행동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일(한국시각) '건축용 접착제와 확장 폼을 사용해 레인저스 홈구장인 아이브록스 스타디움 출입구를 막아버린 3명의 셀틱 팬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셀틱과 레인저스의 라이벌 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장소는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스코틀랜즈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이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의 한쪽 출입구가 누군가에 의해 접착제 등으로 봉쇄되어버린 게 발견됐다. 스코틀랜드 경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 이와 연루된 혐의로 3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각각 18, 22, 25세의 남성들은 이날 새벽 2시25분쯤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 침입해 출입문 한 곳이 열리지 못하게 접착제 등으로 단단히 봉쇄했다. 이유는 레인전스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금세 적발됐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이번 사건을 벌인 혐의로 10대 후반~20대 중반의 남성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이 새벽 시간에 벌인 행동이라고 발표했다. 레인저스 구단 대변인은 "레인저스 팬들이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것을 막겠다며 일부 셀틱 팬들이 벌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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