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알리는 내게 미스테리다."
'레전드' 그레엄 수네스의 의문이었다. 델레 알리의 추락이 계속 되고 있다. 알리는 한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예상 몸값만 1억파운드 이상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폼을 잃었다. 조제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 모두 그의 재능을 높이 샀지만, 알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기회를 얻지 못한 알리는 결국 1월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났다.
에버턴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보였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잉글랜드 출신 재능들을 잘 활용하기로 유명한 감독이었다. 하지만 알리는 또 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최악의 영입에 선정됐다. 알리의 끝모를 추락에 평론가들도 고개를 돌렸다.
수네스는 4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을 통해 "알리는 내게 미스테리다. 나는 그가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런 것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많은 감독들이 고개를 돌렸다"고 했다. 이어 "내가 그에게 충고를 한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 할 것이다. 에버턴은 빅클럽이다. 그는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수네스 외에도 많은 전문가들이 알리에 대해 혹평을 하고 있다. 대런 벤트는 "솔직히 알리가 에버턴으로 이적 후 어느정도 폼을 회복할거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다음 시즌 알리는 챔피언십에서 뛰어야 할 것 같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은 그를 외면할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의 레전드였던 스탠 콜리모어는 "그렇게 축구할거면 차라리 딴 일을 알아보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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