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13년간 이어온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아내 시시와 지난주부터 이혼 절차를 밟았는데 부부 모두 원만한 결별을 원하고 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이 아내와의 이혼을 피하려 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슬픈 일이지만, 이제 딸들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혼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서류들이 지난주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2009년 결혼한 투헬 감독은 지난해 1월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을 때도 맨시티와의 결승전이 펼쳐졌던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가오에서 아내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독일 신문사 '쥐트도이체 차이퉁' 기자였던 투헬의 아내는 남편과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의 아내가 받을 위자료는 수십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헬 감독이 첼시에서 받는 연봉이 700만파운드(약 110억 원) 수준이기 때문.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투헬 감독은 현재 보유한 재산의 절반과 앞으로 벌어들일 수입 일부를 위자료로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도자다. 독일 도르트문트 감독과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을 거쳐 지난해 1월 첼시를 맡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 올 시즌 벌써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과 클럽월드컵 트로피도 따냈다.
투헬 감독은 컵 대회 결승에서 리버풀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을 거뒀지만, FA컵 준결승에 올라있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해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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