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이 시즌 첫 선발 출장을 한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두산은 이날 이영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2연승에 나선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안재석(유격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재원이 선발 2루수로 나선다. 오재원은 뛰어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난 2년간 타격감이 좋지 않으면서 조금씩 자리에 밀려났다.
꾸준하게 두산의 '캡틴' 역할도 수행하면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줬지만,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출장 기회도 줄어들면서 지난해 자리를 물려줬다.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한 가운데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 타율 1할6푼7리로 시동을 걸지 못했다. 지난 3일 한화전에서는 8회말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감이 나쁘지 않다. 일단 한 번 나갈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재원의 선발 출장은 지난해 6월 2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82일 만이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이영하에 대해서는 "10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미란다라는 에이스가 빠진 상황에서 이영하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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