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1위에 오르며 MVP급 활약을 펼쳤지만, 아메리칸리그 MVP 트로피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차지였다. 30명의 기자단 모두 오타니에게 1위표를 몰아줬으니, 게레로는 100년 만에 나온 '투타 겸업'의 위력을 실감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시즌 오타니가 작년처럼 투타에서 톱클래스 활약을 펼친다면 MVP 2연패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스는 오타니가 타석에서 타율 0.261, 38홈런, 101타점, OPS 0.926, 마운드에서는 6승4패, 평균자책점 3.63, 132탈삼진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 숫자로 봐도 MVP 후보로 손색없다.
그렇다면 게레로는 어떤 활약을 펼쳐야 할까. 이와 관련해 ESPN은 5일(한국시각) 시즌 개막을 앞두고 30개팀 파워랭킹을 매기면서 '각 팀의 현실적인 과감한 전망'을 하나씩 선정했는데, 게레로가 아메리칸리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ESPN은 '작년 게레로는 홈런 공동 1위, 타율 3위, 타점 5위에 올랐는데, 올시즌에는 3개 부문 타이틀을 가져간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ESPN은 '그래도 게레로는 MVP 투표에서 다시 한 번 오타니에 이어 2위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악담 수준이다.
물론 타율, 홈런, 타점 부문을 모두 석권한다고 MVP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로 MVP를 선정하기 시작한 1931년 이후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10명(중복 포함) 중 MVP를 놓친 선수는 1947년 테드 윌리엄스, 1934년 루 게릭, 1933년 척 클라인 등 3명이다.
그러나 1947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미키 맨틀(1956년), 프랭크 로빈슨(1966년), 칼 야스터젬스키(1967년), 미구엘 카브레라(2012년) 등 4명은 모두 리그 MVP에 선정됐다. 현대야구에서 타자의 트리플크라운은 매우 보기 드문 대기록으로 평가받는다.
만일 올해 게레로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는데 MVP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오타니 '엄청난 스탯' 때문일 것이라는 게 ESPN의 과감한 예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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