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공룡타선이 돌아왔다.
NC가 개막 3연패를 끊고 반격을 시작했다. 3경기에서 2득점 했던 타선이 이날은 장단 9안타로 5득점 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NC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토종에이스 송명기였다.
개막 3연패와 타선 집단 슬럼프란 이중 부담 속에 시즌 첫 등판한 송명기는 6이닝 2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 83구 중 스트라이크는 절반이 조금 넘는 43구에 불과할 만큼 밸런스가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투구에는 힘이 넘쳤다.
위기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송명기가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씩씩하게 버텨주자 침묵하던 타선이 응답했다.
NC는 0-0이던 2회 선두 마티니의 좌익 선상 펜스 앞에 떨어지는 큼직한 2루타에 이은 오영수의 우월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서갔다. 개막 4경기 만에 뽑아낸 선취득점.
1-0이던 5회말이 분수령이었다. 2사 만루에서 박준영의 타구를 3루수 한동희가 놓치면서 2-0. 곧바로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NC 이적 후 첫 타점. 4-0이던 6회 무사 2루에서 오영수가 쐐기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박건우는 4타수3안타 2타점으로 초반 반짝 슬럼프를 털고 완벽 부활을 알렸다. 오영수도 멀티히트와 2타점으로 박건우와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닉 마티니도 첫 멀티히트로 시동을 걸었다.
NC는 신성 김시훈과 김건태 류진욱을 차례로 투입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활발하던 롯데 타선은 이날은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시즌 첫 영봉패를 피하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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