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승대가 전반전 템포를 다 조절했다."
김기동 감독이 '친정팀' 포항 이적 이후 첫 선발출전한 김승대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포항은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22시즌 K리그1 8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4승2승2패(승점 14)를 기록,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2)를 끌어내리고 지난달 19일 이후 18일 만에 3위에 복귀했다. 반면 수원FC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김승대는 허용준 밑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후반 19분 이승모와 교체되기 전까지 64분을 뛰면서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김승대의 플레이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코치들에게 전반 경기가 잘된 이유는 승대 덕분이라고 했다. 승대가 템포를 다 조절했다. 상대 수비수가 붙으면 뒤로 내줬다가 돌아 뛰는 템포에 상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고 상대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다만 패스가 몇 차례 짧아 혼나긴 했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을 고무시킨 다른 1인도 있었다.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 허용준이었다. 김 감독은 "역시 용준이는 슈팅과 한 방, 이것 때문에 상대 수비수가 위협을 느낀다. 키핑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용준이가 골을 넣어주니깐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트라이커는 골로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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