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상경이 "실화 전문 배우, 하늘이 내게 준 소임이라는 생각 든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공기살인'(조용선 감독, 마스터원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가족을 잃고 사건에 뛰어드는 의사 정태훈 역의 김상경,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의 이선빈,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과장 역의 윤경호, 태훈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인 한길주 역의 서영희, 그리고 조용선 감독이 참석했다.
김상경은 "실화를 다루는 영화 전문 배우로 꼽히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도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에서 내게 주는 소임이라는 생각도 든다. 실화를 다룬 영화를 임할 때 주안점이 되는 부분은 실제 사건과 관련된 분이 있다. 피해자의 심리와 사건을 밝히는 캐릭터다. 어떻게 하면 객관적일지 생각했다. 사건을 보면서 굉장히 황당했던 부분이 주객이 전도됐다는 것이다. 10년 전 영수증을 첨부해 아픈 부분을 밝히라는 것인데 그런 부분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지금 피해를 본 뿐만이 아니다. 2주전 외국에서 수입된 자동차 방향제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 영화를 보고 모든 분이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소재원 작가의 소설 '균'을 영화화한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등이 출연했고 '노브레싱'의 조용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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