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선발 이승헌이 1회부터 난조를 보이며 일찌감치 교체됐다.
이승헌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했지만, ⅔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3실점한 뒤 나균안으로 교체됐다.
이승헌은 첫 타자 김인태를 상대로 한 2구째가 통타, 사직구장 오른쪽 펜스 상단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페르난데스에게 볼넷, 양석환에게 좌익선상 1타점 2루타, 김재환에게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잇따라 얻어맞았다. 강진성의 볼넷 때는 폭투가 나오면서 양석환마저 홈을 밟았다.
안재석을 삼진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가 했지만, 강승호의 희생 플라이로 4점째.
이어진 박계범의 타석 때 강진성이 2루를 훔쳤고, 박계범마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더이상 참지 못했다. 일찌감치 몸을 풀던 나균안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승헌은 1회 총 34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가 19개, 슬라이더가 10개, 체인지업이 5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왔지만, 34구 중 볼이 19개로 도리어 많을 만큼 제구가 되지 않았다.
롯데는 나균안이 두산 장승현을 삼진 처리하며 어렵게 1회를 마쳤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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