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6일 고척 스카이돔. 주중 3연전이긴 하지만 관중석이 썰렁했다. 원정팀이 서울 연고에 항상 관중수 최상위권에 있고, 개막 3연승을 달리는 LG 트윈스였지만 이날 고척돔을 찾은 관중은 2304명에 불과했다. 7일엔 2055명으로 더 줄었다.
지난 2일 개막한 KBO리그가 7일까지 총 25경기를 치렀다. 5일간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총 15만2585명. 평균 6103명이었다.
단 한번도 매진이 되지 않았다. 25경기 최다 관중은 개막전이었던 지난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으로 1만7057명이었다.
언제 어느 구장에서 첫 매진이 나올지 궁금한 상황.
일단 주말 3연전을 기대한다. LG 트윈스(잠실), SSG 랜더스(인천), 롯데 자이언츠(부산), 삼성 라이온즈(대구), 한화 이글스(대전) 등 5개 팀이 홈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시즌 최다 관중 1위를 차지한 LG는 대진운이 조금 좋지 않다. 상대팀이 NC 다이노스다. 잠실의 경우 원정 관중도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원정 팀 관중이 많이 찾아야 하지만 NC가 원정 관중 동원력이 높지 않은 점이 아쉽다. 잠실은 가장 많은 2만5000명을 수용한다.
롯데와 삼성에게 첫 매진을 기대해봄직 하다. 홈 관중만으로도 매진을 만들 수 있는 팀이다.
롯데는 두산 베어스와 만나고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롯데는 2만3646명, 삼성은 2만4000명이 매진이다.
SSG는 대진운이 좋다. 상대가 원정 관중이 많은 인기팀 KIA 타이거즈다. 예전에도 KIA와의 주말 3연전 때 매진을 종종 기록했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2만3000명의 관중이 매진이다.
한화의 경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구장이라 매진 기대감이 있지만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매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육성 응원이 불가한 점 등 제약이 많아 많은 관중을 바라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느 팀이 2022시즌 첫 매진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인기 팀들의 자존심 대결이 재밌을 듯하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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