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팀 8연승을 이끈 훌륭한 활약이었다.
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이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8연승에 힘을 보탰다. 박성한은 10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 팀의 11대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에서 팀 두 번째 득점으로 연결된 적시타를 터뜨린 박성한은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KIA 선발 로니 윌리엄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7㎞ 바깥쪽 낮은 코스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7회말 2사후엔 우선상 2루타를 터뜨린 뒤 이재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박성한은 경기 후 "전력분석에서 생각을 많이 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수비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수비를 기본적으로 잘 하고 공격에 신경쓰려 하는데, 오늘은 두 가지 모두 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또 "말 그대로 질 것 같지 않는 팀이 된 것 같다. 투수들도 잘 하고 있고, 야수들도 잘 막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박성한은 올 시즌을 준비하며 부상과 시범경기 부진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조바심이 아예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코치님들이 '그동안 해온 게 있으니 충분히 할 것'이라고 응원해주셨다. 타격 면에서도 이진영 코치님 도움을 받으면서 잘 정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성한은 "아직 유격수 자리가 내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경쟁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본다. 타격 면에서도 코스별로 잘 쳐내는 내게 맞는 타격을 하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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