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쏘니' 손흥민(30·토트넘)은 토트넘이 신축 경기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지을 때부터 이후 유독 홈구장에서 많은 골을 터뜨렸다.
공사기간 중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한 웸블리스타디움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터뜨린 득점이 전체득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새 경기장 첫 골을 넣은 것도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일 애스턴빌라전 이전까지 12팀을 상대로 14골을 넣었다. 그중 안방에서 기록한 골이 무려 11골이었다.
하지만 쏘니는 빌라파크에서 열린 빌라전을 통해 '런던 밖에서도 위험한 월클 골잡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후반 21분, 26분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자신의 개인통산 EPL 2번째 해트트릭으로 17골째를 기록했다. 득점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0골)를 3골차로 추격했다. 논-페널티 부문에선 단독 선두다.(살라 15골)
손흥민은 빌라 팬들에게도 또 한 번의 악몽을 선사했다. 2년 전인 2020년 2월, 손흥민은 팔이 부러진 상태에서 멀티골을 넣은 바 있다.
그는 빌라파크에서 열린 EPL에서 해트트릭을 쏜 6번째 선수이고, '아스널 전설' 이언 라이트에 이어 빌라파크에서 2번 이상 멀티골을 넣은 2번째 선수로 남았다.
스티븐 제라드 빌라 감독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라는 말로 손흥민의 실력을 인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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