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개막 후 8연승에 성공한 SSG 랜더스가 의미 있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SSG는 10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가진 KIA 타이거즈전에서 11대2로 승리했다. 박성한이 결승타 및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4회엔 최주환의 스리런포 포함 6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2만여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승리로 SSG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SSG는 5~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3연승을 거뒀다. 홈 개막전이었던 이번 주말 3연전에선 물오른 타격감 뿐만 아니라 원투펀치 김광현, 윌머 폰트에 이어 38세 베테랑 투수 노경은까지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SSG는 8연승으로 KBO리그 개막 후 역대 최다 연승 2위 타이 기록을 쓰게 됐다. 앞서 KIA가 2008년 4월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부터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개막 후 8연승을 거둔 바 있다. 19년만에 SSG가 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SSG는 오는 1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2003년 4월 5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부터 16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까지 세운 개막 후 10연승의 대기록에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SSG와 LG가 시즌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자리 싸움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됐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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