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박찬혁(19)이 데뷔 첫 홈런으로 신인왕에 도전장을 냈다.
박찬혁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으로 활약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찬혁은 타격에 많은 강점이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모습을 지켜본 홍 감독은 충분히 1군에서 기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며 개막전 엔트리에도 포함했다.
시범경기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15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 1홈런에 머무르며 김도영(KIA) 이재현(삼성) 등과 비교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정규시즌에 들어가자 박찬혁은 알토란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친 그는 KBO리그 최초 신인 첫 타석 멀티 안타 기록까지 세웠다.
꾸준하게 안타를 때려내던 박찬혁은 10일에는 홈런까지 날렸다.
3-1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의 시속 140㎞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찬혁의 시즌 첫 홈런. 박찬혁의 홈런을 비롯해 홈런 3방을 앞세운 키움은 6대5 승리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박찬혁은 "팀 3연승을 한게 일단 너무 좋다. 또 3연승을 하는 기간 중에 작게나마 나도 활약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박찬혁은 "오늘 첫타석부터 느낌 좋았다. 두번째 타석에서 내가 좋아하는 코스로 공이와 주저없이 방망이를 돌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아직 많은 경험이 없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나만의 노하우 쌓는 등 많이 배우고,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외야수와 1루수로 번갈아 가며 나오는 박찬혁은 "수비에서도 위치 상관없이 안정적인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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