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악역의 대가' 배우 김병옥이 무서운 이미지 때문에 겪은 일화를 전하며 이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오는 4월 12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연극 무대로 내공을 쌓다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에서 독특한 개성의 연기를 선보인 김병옥이 출연해 악역 연기 고충을 밝힌다.
이날 김병옥은 목욕탕에서 생긴 일화를 공개했는데, "목욕탕에서 연기 연습을 했는데 대사가 '깔끔하게 정리해라' 같은 거였다", "순간 옆에서 다들 쳐다보면서 조용해지는 바람에 사과를 받게 됐다"라며 살벌한 대사와 무서운 악역 이미지 때문에 오해받은 웃픈(?) 해프닝에 웃음을 유발했다.
또 그는 스크린 데뷔작인 '올드보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는데, "공연을 보러온 조감독 추천으로 박찬욱 감독을 만나게 됐다", "별말씀 없이 '경호실장' 역할인데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깼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흥미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올드보이' 이후 인생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대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정말 가슴 설???, "최민식, 유지태 배우, 박찬욱 감독과 함께 무대 인사를 다녔는데, 특히 고향인 부천으로 갔을 때는 난리가 났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제 하고 싶은 작품 많이 하겠구나 싶었는데, 1년 동안 연락이 안 오더라.", "그런데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짝패', '다찌마와 리', '해바라기' 등 러브콜이 몰려들었다", "박찬욱 감독님이 나의 은인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
'명품 악역' 김병옥의 인생을 바꾼 영화 '올드보이'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4월 12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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