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렇게 던진 기억이 별로 없는데…."
올 시즌 이영하(25·두산 베어스)는 팀 선발진의 '키플레이어'로 주목을 받았다.
2016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영하는 2019년 17승을 거두면서 두산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난 최근 2년 간 하락세가 있었고, 결국 선발진에서도 빠졌다.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이영하는 지난해 부진 탈출 희망을 봤다. 전반기 선발로 나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그는 후반기 불펜으로 변신, 9월 이후 등판한 24경기에서 32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0으로 호투를 펼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영하는 6경기에 나와 12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두산 투수진의 버팀목이 됐다.
올 시즌 이영하는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평균자책점 5.91로 좋지 않았지만,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⅔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이영하는 17승 투수로서 완벽하게 부활 신호를 보여줬다.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면서 지난해 6월 27일 롯데전 이후 289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닝을 끝내지 못했지만, 마무리도 나쁘지 않았다. 7회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한동희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베이스를 깨끗하게 비웠다.
김태형 감독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잘 던지고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라며 "내 기억으로는 선발로 나와 그 정도로 잘 던진 게 거의 없던 거 같다. 2년은 걸린 거 같다"고 농담섞인 말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이어 "1회부터 베스트로 전력 피칭을 하며 잘 던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영하가 부활 가운데 두산은 또 한 명의 지원군을 맞이한다. 지난해 28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한 아리엘 미란다가 복귀한다. 미란다는 지난해 22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MVP, 골든글러브, 최동원상 모두 미란다 차지였다.
미란다는 지난 1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영동대와의 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에 머무르며 최고의 몸 상태가 아니지만, 1군 등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은 "미란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한다"라며 "지난해 최고 구속과는 시속 10㎞ 차이가 나지만 본인도 괜찮다고 하니 일단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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