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선이 가라앉아있다면, 결국 중심타선이 해줘야 한다.
NC 다이노스는 12일 키움 히어로즈에 0대10 영봉패를 당했다. 개막전부터 9경기에서 2승7패를 기록하며 처져있다. 시즌 초반이긴 해도 예상하지 못한 그림이다. 12일까지 팀 타율 1할9푼2리, 10개팀 중 꼴찌다. 유일한 1할대 팀 타율이다. 정상 전력으로 보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상승세를 탄 히어로즈를 만났다.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주포인 포수 양의지가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 10일 1군 경기에 처음 나선 양의지는 12일 히어로즈전까지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번도 출루하지 못하고, 병살타 1개를 기록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감각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 쯤 좋은 타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의지는 전날에 이어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초반부터 리드를 내주고 대패한 12일 주중 1차전. 이 감독은 "초반 더블 플레이로 연결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홈런을 맞았다. 디테일한 부분을 잘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13일 선발 투수 이재학은 롯데 자이언츠와 첫 등판경기에서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 감독은 "잘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는데, 역할에 집중하면 된다. 한타자 한타자 승부만 생각하고 던지면 된다. 오늘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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